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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선예는 캐나다에서 일반인의 삶을, 소희는 배우로 전향해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다. 포미닛으로 꾸준히 활동해온 현아는 앞으로 솔로 가수로 활동할 전망이다.
여러 멤버들 떠나 보낸 원더걸스는 이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여전히 가족 같은 사이라는 것. 특히 원더걸스가 지난해 ‘밴드’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길을 걷게 됐을 때에도 선예, 소희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선예는 캐나다에 있어서 자주 못보지만 소희와는 연락도 자주 하고 종종 만나요. 두 사람의 삶을응원하고 있고, 그들 역시 우리를 지지해줬기 때문에 일적인 것을 떠나서 가족처럼 잘 지내고 있어요. 이번 앨범이 나오기 전에 소희에게는 미리 들려줬는데 다 좋아하더라고요. 소희가 되게 객관적이거든요. 자기 취향이 아니면 별로라고 꼬집어 말해주거나 ‘내 스타일은 아니네~’하고 코멘트해요.”(예은)
원더걸스 원년멤버 재결합 및 추후 합동 무대에 대해 묻자 멤버들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원더걸스 네 멤버는 입을 모아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커리어를 쌓으며 일하고 있다. 보통 멤버들이 갈라지게 되면 괜한 불화설에 휩싸이기 마련인데, 원더걸스는 다르다.
“소희가 얼마전 영화 ‘부산행’ 트레일러를 몰래 보여줬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뭔가 소희에게서 다른 모습이 보였어요. 그런 모습이 있을줄 몰랐거든요. 되게 소름이 돋았고 뭔가 신기했죠. 서로 성장해나가는 것을 지켜보는게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이게 나이가 먹어간다는 건가요? 아무튼 소희 진짜 멋있어요.”(선미)
“이제는 아이돌에게도 리밋(LIMIT)이라는게 없어진 것 같아요. 윗세대 선배들도 재결합하고 신화 선배님들은 꾸준히 활동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그룹 활동을 하는 멤버로서 부담감, 책임감이 생겨요. 사실 예전엔 얼마 못할 것같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이젠 많이 바뀌었어요. 저희는 ‘언제까지 활동하겠다’ 등의 선은 그어놓지 않아요.”(유빈)
원더걸스가 새 앨범을 내고 활동에 한창일 때 소희는 영화 개봉을 준비한다. ‘부산행’은 오는 20일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원더걸스는 이날 새 디지털싱글 ‘Why so lonely’를 공개했으며 앞으로 각종 음악방송 등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 = JYP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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