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팀 승리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KIA 타이거즈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KIA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35승 1무 41패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이날 팀이 5-2로 앞선 9회말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 시절이었던 지난 2015년 10월 5일 광주 KIA전 이후 276일 만에 따낸 세이브였다. 타이거즈 소속으로는 지난 1998년 9월 27일 대전 한화전 이후 6493일 만이었다.
임창용은 경기 후 “선수들이 모두 잘해줬기 때문에 팀 승리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3점 차로 여유가 있었지만 초반 제구가 잘 안되는 바람에 힘들었다. 그러나 운 좋게 잘 풀려 다행이다”라며 “앞선 경기가 아쉬웠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팀이 치고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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