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최정이 변함없이 선발 출장한다.
최정(SK 와이번스)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도 7번 타자로 나선 최정은 5회초 수비를 앞두고 최정민과 교체됐다. 앞선 4회말 누상에서 본헤드플레이를 펼쳤기 때문. 2루 주자로 나가 있던 최정은 상대 투수 송은범의 견제구 때 공에 머리를 맞을까 손을 머리에 감싸고 고개를 숙인 채 서서 들어갔다.
하지만 최정의 생각과 달리 발을 뻗은 곳은 베이스가 아니었고 강경학에게 태그아웃됐다. 평소 화를 잘 내지 않는 김용희 감독조차 대노하는 본헤드플레이였다.
그럼에도 최정은 이날도 선발 출장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용희 감독은 "개과천선하는지 보려고 한다"고 웃으며 언급, 선발 투입을 시사했다.
전날 뿐만 아니라 6월 이후 줄곧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최정이 전날 플레이를 계기 삼아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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