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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가 개인종합 4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9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6 FIG(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서 후프 18.750점, 볼 18.900점, 곤봉 18.800점, 리본 18.450점을 기록했다. 네 종목 합계 74.900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지난주 베를린 월드컵을 건너 뛰고 카잔 월드컵을 선택했다. 어차피 목표는 리우올림픽이기 때문에 월드컵 시리즈는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과정이다. 올 시즌 들어 네 종목 모두 18점대 중반을 꾸준히 찍었고, 이번 대회 역시 마찬가지다. 자신의 네 종목 합계 최고점, 볼 최고점을 경신했다.
마르가티나 마문(러시아)이 77.050점으로 금메달,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75.950점으로 은메달,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가 75.5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의 리우올림픽 동메달 경쟁자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는 출전하지 않았다. 또 다른 경쟁자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는 74.150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9일 종목별 결선을 통해 메달 획득을 노린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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