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 그레이' 400:1 주인공 홍서영 "대한민국 최고와 함께해 영광"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홍서영이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합류 소감을 전했다.

홍서영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작품을 선택했다기보다 선택해달라는 입장에 가깝다"고 운을 뗐다.

홍서영은 '도리안 그레이' 오디션에서 400대1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최고라고 불리시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라며 "정말 주저하지 않고 지원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더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작품에 좋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로 귀족 청년 도리안이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작품.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홍서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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