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이 나이키와 새로운 역사를 썼다.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축구의 심장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 최고의 축구 무대에서 자국 역사상 최초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념비적인 순간을 완성했다.
화제의 중심은 단연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이번 대회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을 결승 무대로 이끈 호날두는 전반 25분 무릎 부상을 당하고 교체되는 아쉬움을 겪었다. 하지만 벤치에서도 그라운드 안 동료들을 향해 끊임없이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며 축구 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서 유로 대회 통산 최다골(9골) 타이를 이뤘다. 또 준결승에 3회 출전한 최초의 선수이자 대회 통산 20경기를 뛴 최초의 선수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 뿐만이 아니다. 대회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호날두의 나이키 광고 영상 ‘더 스위치(The Switch)’는 대회 내내 회자되며 각종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3억 4천 5백여명이 시청하는 기록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약 60% 이상이 나이키 축구화를 착용했고 총 51경기에서 나온 108골 중 절반 이상이 나이키 축구화의 발 끝에서 완성됐다. 특히 최근 선보인 머큐리얼 축구화를 착용한 선수들이 총 35골을 넣으며 나이키 축구화의 혁신성을 증명했다. 대회 결승골을 넣으며 우승을 이끈 에데르 역시 머큐리얼을 신었다.
결과적으로 최근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코파 아메리카와 유로 대회 모두 나이키가 후원하는 칠레와 포르투갈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그들이 추구하는 축구 철학과 영감 그리고 혁신성이 전달됐다.
[사진 = 나이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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