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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싸우자 귀신아'가 월요일 밤,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1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극본 이대일 연출 박준화) 1회에는 귀신을 볼 수도, 때릴 수도 있는 능력을 가진 박봉팔(옥택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봉팔은 귀신을 보고 때리는 능력으로 돈을 벌었고, 10억 자금 모으기가 목표였다.
최천상(강기영)과 김인랑(이다윗)은 봉팔이 다니는 학교에서 '고스트넷' 동아리 멤버였고, 두 사람은 귀신 영상을 찍기 위해 서이여고로 향했다. 생중계로 서이여고의 모습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았고, 이 모습을 봉팔이 보게 됐다.
명철스님(김상호)은 봉팔에게 아버지처럼 대하는 인물로, 과거에 어떤 일을 겪고 퇴마 약발이 떨어진 캐릭터로 등장했다.
봉팔은 퇴마 연락을 받고 서이여고로 향했고, 그 곳에는 처녀귀신 김현지(김소현)이 있었다. 봉팔은 현지를 보자마자 업어치기로 그를 공격했고 이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강렬한 첫 만남을 보였다.
현지는 다른 귀신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근데 왜 난 어디에도 안 가고 이렇게 떠돌고 있는 거야?"라고 물었고, 귀신은 "한이 많거나, 아님 억울하게 누구한테 죽었거나"라고 답했다. 현지는 "수능이라도 봐볼까"라고 말했다.
봉팔은 현지를 때려잡기 위해 다시 서이여고로 향했고 "싸우자 귀신아!"라고 소리쳤다. 봉팔은 현지와 격렬한 격투를 벌이던 중, 서로의 입이 맞닿았고 당황해했다. 봉팔은 "키스 한 두 번 해본 것도 아니고 뭐"라고 말했지만 현지는 "첫키스다!"라며 그를 가격했다.
천상과 인랑은 서이여고 귀신과 맞닥뜨렸고, 이어 봉팔의 목을 졸랐다. 봉팔은 변태 귀신으로부터 위험에 빠진 현지를 구하기 위해 다시 학교 안으로 들어갔고, 결국 서로 힘을 합쳐 귀신을 물리쳤다. 또 현지는 봉팔의 학교를 구경하던 중 수의학과 주혜성(권율) 교수에게 호감을 느꼈다.
한편 '싸우자 귀신아'는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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