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부산행' 공유가 연상호 감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부산행'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안소희, 최우식, 김수안, 김의성, 연상호 감독 등이 참석했다.
공유는 "우리나라에서 생소할 수 있는 소재를 많은 관객들이 볼 수 있는 기획 영화로 만들었다는게 내게는 굉장히 흥미로웠던 점이다"라며 "그리고 연상호 감독님에 대한 기대, 앞에 앉아있는 좋은 여러 배우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유는 또 다르게 해보고 싶은 역할로 "나는 김의성 선배님이 하셨던 용석 역할을 해보고 싶다. 선배님보다 좀 더 악랄하게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리고 힘들었던 장면은, 작년 여름에 가장 뜨거웠을 때 찍었기 때문에 네 칸을 더 가야하는 액션 시퀀스를 찍었을 때가 가장 더웠다. 좁은 열차 안에서 뒤섞여서 찍다보니까 온도가 너무 높아서 찍고 쉬기를 반복했다. 그 점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로 7월 20일 개봉한다.
[공유.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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