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두산이 선두 다운 경기력으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의 첫 판을 이기는데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0차전을 9-5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NC와의 격차를 6.5경기로 벌리며 선두 독주체제를 공고히 했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1회 오재일과 2회 허경민의 3점포가 터지면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허경민은 8회초에도 3점포를 날려 데뷔 첫 멀티홈런을 마크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허)경민이가 큰 활약을 하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 경민이가 시즌 초반 타격이 부진하면서 마음고생이 컸는데 전 경기 출장하면서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해줬다. 최근에는 타격 컨디션까지 살아나면서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이날 멀티홈런을 친 허경민을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오)재일이가 합류하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진 부분이 만족스럽다. 니퍼트도 에이스 역할을 잘 해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선수들이 고생 많았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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