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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감독 연상호 제작 영화사 레드피터 배급 NEW)이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을 결정했다. 일반 2D뿐만 아니라, 4DX와 스크린X로도 만날 수 있다.
스크린X는 관객을 극장이 아닌 부산으로 향하는 초고속 열차 안으로 데려다 주며 '부산행'에 완전히 몰입하게 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442km의 여정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3면 스크린을 활용해 열차 객실의 공간적인 몰입감을 강화했고, 달리는 열차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질주의 속도를 전달한다.
스크린X 상영관에 들어서는 순간, 관객은 영화 속 인물들과 함께 생존을 향한 질주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전대미문 재난 속 열차 탑승기를 함께 생생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사방에서 쏟아지며 옥죄어 오는 감염자들이 3면 스크린으로 펼쳐져 관객의 시야를 지배하고, 관객으로 하여금 일반 상영관과는 또 다른 차원의 리얼한 긴장감을 체험하게 한다.
스펙타클한 긴장감에 관객은 잠시도 방심할 수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부산행'의 프리퀄 '서울역'의 티저 영상이 오직 스크린X에서만 전격 공개된다.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난 뒤, 3면으로 펼쳐지는 '서울역' 티저 영상은 절대 놓치지 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부산행' 4DX 개봉은 부산으로 가는 KTX 열차가 출발을 알리며 움직일 때, 기차 탑승의 느낌을 리얼하게 살리기 위해 좌우 앞뒤로 움직이며 영화 속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한다. KTX가 터널을 지나거나 끼익 소리를 내며 갑자기 멈춰 설 때 4DX 의자는 KTX 좌석이 되어 완벽한 싱크를 이룬다. 세밀한 진동 효과로 열차의 속도감이 그대로 전해지며 4DX 열차에 탑승한 관객들은 100% 몰입돼 관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
[영화 '부산행'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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