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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봉이 김선달'(감독 박대민 제작 엠픽처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유쾌한 웃음이 만발했던 촬영 현장을 담은 NG영상을 공개했다.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영화다. 여름 무더위를 날릴 유쾌한 웃음과 풍성한 볼거리로 호평을 받고 있는 '봉이 김선달'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담아낸 웃음만발 NG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NG영상에서는 영화만큼이나 유쾌했던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천재 사기꾼 김선달 역의 유승호는 담파고를 마는 장면에서 섹시한 표정을 지어달라는 박대민 감독의 말에 당황한 듯 하면서도 이내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쳐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이어 수려한 외모로 국밥집 주모를 유혹해야 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유승호는 그윽한 눈빛으로 다가가지만 이내 주모 역을 맡은 상대 배우의 리얼한 반응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의금부로 변장을 하고 위기에 빠진 유승호를 구해내는 보원 역의 고창석은 갑작스러운 대사 실수로 모두를 당황시키는가 하면, 윤보살 역의 라미란은 패왕별희 흉내를 내며 현장 스태프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배를 타고 급히 도망치는 가운데 소리를 지르는 라미란으로 인해 뒤쫓던 추격자가 놀라 NG를 내는 등 김선달 사기패의 긴박한 추격장면 비하인드도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사기패의 막내 견이 역을 맡은 시우민은 라미란의 연기 지도에 귀여운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은 물론, 견이 역에 완벽하게 몰입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한다.
[영화 '봉이 김선달' NG영상 스틸.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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