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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정진, 강예원이 영화 '트릭'(감독 이창열 제작 엘씨오픽쳐스 배급 이수C&E) 촬영 현장에서 재능을 톡톡히 발휘하며 자발적 참여를 했다.
'트릭'은 휴먼 다큐 PD 석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 '트릭'에서 각각 시청률에 미친 PD와 방송에 중독된 아내 역을 맡은 이정진, 강예원이 영화 촬영 현장에서 재능기부를 한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이정진은 평소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능력을 십분 살려 현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사진을 촬영, 현장 스틸 기사로 활약했다는 후문이다. 한겨울 한파가 몰아치고 촬영 스케줄에 쫓긴 현장 이었지만 이정진은 특유의 활발한 성격으로 사진 실력을 발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정진이 촬영한 현장 사진을 마음에 들어 한 강예원이 SNS 인스타그램에 폭풍 업로드로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 갔다.
강예원 역시 본인의 재능을 살려 영화 촬영에 도움을 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평소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전시회도 열고 있는 강예원은 본인이 직접 그린 그림을 영화 속 캐릭터인 영애 집 소품으로 제공, 소품팀을 자처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강예원은 "'트릭'을 위해 새로 그린 그림으로, 애정이 듬뿍 담긴 친숙한 소품이 극중 캐릭터의 집에 있어 연기 몰입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히며 소품을 제공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강예원은 크리스마스에도 쉬지 않고 촬영하는 스탭들을 위해 마트에서 직접 산타 모자를 구입, 스태프 전원과 사진 촬영을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영화 '트릭' 이정진 강예원. 사진 = 이수C&E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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