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히메네스와 박경수가 홈런 레이스 우승을 놓고 겨룬다.
루이스 히메네스(LG 트윈스)와 박경수(kt 위즈)와 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인터파크 홈런레이스' 예선에 참가해 각각 5개 홈런을 때리며 나눔 올스타와 드림 올스타 1위에 등극,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홈런 레이스에는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황재균(롯데 자이언츠)과 준우승을 기록한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를 비롯해 윌린 로사리오(한화 이글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정의윤(SK 와이번스), 나지완(KIA 타이거즈), 루이스 히메네스(LG 트윈스), 박경수(kt 위즈) 등 8명이 참가했다.
예선 1, 2위가 결승에 올랐던 예전과 달리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로 나눠 각 팀 1위가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드림 올스타는 황재균, 최형우, 정의윤, 박경수가 속했으며 나눔 올스타에는 테임즈, 로사리오, 나지완, 히메네스가 이름을 올렸다.
예선전은 7아웃제로 치러지며 결승은 10아웃제로 열린다.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 상금 500만원이, 준우승 선수에게는 100만원이 주어진다.
드림올스타 정의윤이 문을 열었다. 정의윤은 첫 번째 타구를 넘긴 뒤 1아웃 이후 또 한 개의 홈런을 때렸다. 가볍게 2홈런을 만들어 많은 홈런을 기대케 했지만 더 이상의 홈런은 없었다.
지난해 홈런 레이스 우승자 황재균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4아웃 뒤 홈런 1개를 날렸지만 추가 홈런을 때리지 못하고 타격을 마무리했다.
박경수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 2아웃 이후 홈런 2방을 연속으로 때렸다.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당했지만 또 다시 홈런 2개를 추가했다. 5아웃 이후 1개의 홈런을 보태며 5개로 마무리했다.
다음 타자 최형우가 홈런 1개에 만족하며 박경수가 결승에 선착했다.
이번엔 드림 올스타 차례. 첫 타자로 나선 로사리오는 첫 번째 타격에 헛스윙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후 2개의 홈런을 때리며 타격을 마무리했다.
다음 선수로 나선 히메네스는 6아웃까지 2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연속 3홈런을 날린 것. 박경수와 같은 5개의 홈런을 때리고 타석에서 물러났다.
나지완은 1아웃 뒤 홈런 2개를 연속으로 때렸지만 이후 1개를 더 기록하는 데 만족했다. 최종 3개.
마지막 주자는 지난해 홈런 레이스 준우승 주인공이자 올시즌 홈런 1위에 올라 있는 테임즈. 하지만 2개에 만족했고 결승에 히메네스가 진출했다. 4아웃 이후 2홈런을 연속으로 날리며 분위기를 타는 듯 했지만 더 이상의 홈런은 없었다.
[LG 루이스 히메네스(첫 번째 사진), kt 박경수(두 번째 사진). 사진=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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