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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열두 마리 오리들이 새 식구가 됐다.
15일 밤 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편에서 손호준은 자신의 생일에 태어난 오리들을 만났다. 호준은 자신의 생일에 태어났다는 오리들에 남다른 애착을 가졌다.
오리를 첫 만난 호준은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졌다. 오리들과 교감을 시도하며 오리 엄마가 됐다. 오리들에 푹 빠진 호준은 곧바로 오리의 집을 만들 궁리에 빠졌다. 일단 임시방편으로 호준은 밥상을 이용해 오리들에게 집을 마련해 준 뒤 집을 떠났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세끼 가족은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지난번 복분자 수확으로 번 6만원으로 즐겁게 외식을 했다. 첫 외식에 들 뜬 식구들은 짜장면을 맛있게 먹으며 행복해 했다. 손호준은 "와, 돈이 정말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을 본 뒤 집으로 돌아온 식구들은 각자 일을 시작했다. 차승원과 손호준은 함께 김치를 담그고, 유해진과 남주혁은 오리들의 집을 만들어줬다. 리어카를 리폼해 지붕까지 만든 오리집은 방수도 철저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태어났다. 승원과 호준은 더욱 환상의 콤비가 됐고, 해진과 주혁은 아재개그 사제지간으로 거듭나며 웃음을 줬다.
이후 가족들은 농사를 지을 때 오리들을 밭에 띄우기 위해 특훈에 돌입했다. 새끼 오리들을 물에 띄우려 노력 중이었는데, 물에 뜨는 게 처음이었던 오리들은 처음에는 바둥거리다가도 이내 적응하는 모습으로 기특했다.
해진이 만든 캠핑카에 입성한 오리들은 귀여움을 마음껏 발산하며 새 보금자리를 즐겼다. 논에 나간 오리들은 밭에 아기 잡초들을 먹어 치우며 제 역할을 해냈다.
이후 세끼 식구들은 맛있는 청국장에 보리밥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소소한 행복을 누렸다.
[사진 = tvN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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