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효주가 버디쇼를 펼치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김효주(롯데)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 6,51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의 김효주는 공동 2위 그룹 앨리슨 리(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3타 차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18일 열리는 대회 마지막 라운드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과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전반 홀에서 4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기록한 뒤 5번 홀부터 9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냈다. 이어진 후반 홀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3개(10번, 14번, 17번)를 추가해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신지은(한화)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타를 줄이며 이미림(NH투자증권)과 함께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6위로 도약했다. 이글을 잡아낸 박희영과 장하나(BC카드)는 7언더파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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