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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여름방학 특집으로 남원을 찾은 여섯 멤버들이 녹초가 되도록 '제대로' 놀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는 전라북도 남원으로 떠난 '여름방학 탐구생활' 첫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시작부터 평범하지 않았다. 남원 광한루에서 시작된 녹화, 오프닝 촬영시간과 드레스 코드는 여름방학 콘셉트에 맞게 비상연락망 형태로 전달됐다.
그런데 비상연락망 2번인 김준호로부터 집합 시간을 전달받은 김종민, 윤시윤, 정준영이 예정보다 1시간 이상 일찍 촬영장에 도착했다. 유일용 PD는 "아직 촬영 준비가 안됐다"며 의아해했고, 멤버들은 "김준호에 당했네"며 분통을 터트렸다.
하지만 김준호도 피해자였다. 잠시 후 등장한 김준호는 한여름에 어울리지 않는 로커 복장을 하고 나타났다. 김준호에게 촬영 내용을 전달한 비상연락망 1번 차태현이 김준호와 마찬가지로 거짓 내용을 알린 것이었다. 속임수 먹이사슬의 최대 피해자는 김준호였다.
이어 멤버들은 생활계획표대로 하루를 보내기 시작했다. 첫 일정은 '소설 속 주인공과 함께 놀기'. 멤버들은 춘향이와 이몽룡으로 역할을 나눠 퀴즈 게임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종민은 국가고시 문제를 풀어내는 등 어수룩한 이미지와 다르게 문제를 척척 풀어내 또 다시 '천재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리고 멤버들은 시원한 계곡을 찾아 음악에 맞춰 튜브 뺏기 댄스배틀 미션을 펼쳤다. '춤신춤왕' 가리기까지 진행하며 멤버들은 원없이 춤을 쳤고, 미션 이후에는 탈진한 듯 그 자리에 누워버렸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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