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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모델 한혜진이 '예쁘다'라는 칭찬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18일 밤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한혜진이 한국 대표로 출연해 "해외에서만 예쁘다는 소리를 듣는 나,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상정했다.
한혜진의 안건을 들은 알베르토는 "한국에서는 예쁘다는 말을 안 하냐?"고 물었고, MC 전현무는 "예쁘다는 소리는 들을텐데 전형적인 미인이라기보다는…"고 대신 답을 내놨다. 이에 한혜진은 발끈하며 "그게 더 나쁘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혜진은 '매력적이다'란 칭찬에 대해서도 "솔직히 나는 '매력적이다'랑 '예쁘다'는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매력적이다'라는 말보다는 '예쁘다'라는 말을 더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혜진은 "나는 미국에 갔을 때 '예쁘다'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7년 동안 한국에서 모델 생활을 하고 미국에 갔을 때다. 미국에서는 'pretty', 'beautiful' 모든 말을 다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야기를 듣던 MC들은 "남자친구에게도 '예쁘다'라는 말을 못 들었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남자친구가 그런 말을 하진 않는다. 여자친구에게 '오빠 잘생겼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냐?"고 되물었다. 질문에 전현무는 "예전에 2년 만난 여자친구는 내게 '백돼지'라고 하더라"고 고백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한혜진.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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