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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택시' 솔지와 권혁수가 긴 준비 끝에 대기만성한 스타로 주목받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437회에는 EXID 솔지와 권혁수가 출연했다.
'쨍하고 해뜬 스타' 특집이었지만 두 사람은 막연히 하루 아침에 뜬 것이 아니었다. 이날 권혁수와 솔지는 각자 자신이 그동안 걸어왔던 길을 전했다.
솔지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가수가 꿈이었다. 세 살 때부터 김수희 선배님의 '애모'를 불렀다"라며, "18살 때는 실용음악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엄마를 졸랐다. 원장님이 기획사를 차렸다. 노래 배운지 3개월 만에 앨범이 나왔다. 2NB로 먼저 활동해 5년 생활을 하고 보컬트레이너를 하다가 EXID가 됐다"라고 말했다.
또 권혁수는 '호박고구마' 나문희 패러디부터 정준하, 박해미, 유해진 등의 패러디를 해 분위기를 살렸고 "친구들 앞에서 개그를 하다가, 고3 때 예대를 가고 싶었다. 형이 학원비 지원을 해줘서 수시로 합격하게 됐다"라고 극적으로 예대에 가게 된 배경을 전했다.
권혁수는 절친 조복래의 소개 덕에 'SNL코리아'에 가게 됐다고 밝히며 "장진 감독님의 생일파티에 우연히 가게 됐는데, 두 달 후 연락을 받아서 아르바이트인 줄로만 알고 가면서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솔지는 "선·후배가 연차가 아니라 인기로 정해진다고 하더라. 우리가 인사를 해도 인사를 안받아주더라. 흔히 말해 '듣보잡'이었다. 대기실에 우리 이름이 없을 때도 있었다. 그래서 무라도 썰자,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다보니까 기회가 오더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택시'에는 권혁수의 아버지와 솔지의 오빠가 출연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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