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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볼티모어가 4연패를 끊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틸먼의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54승 40패. 반면 양키스는 4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48승 47패가 됐다.
볼티모어가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조나단 스쿱과 매니 마차도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볼티모어는 이어진 2사 만루에서 J.J. 하디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양키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2루타로 찬스를 잡은 양키스는 스탈린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6회까지 양 팀 모두 득점을 하지 못하며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마지막에 웃은 팀을 볼티모어였다. 볼티모어는 7회 2사 1, 2루에서 스쿱이 2루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 들였다. 4-1.
이후 볼티모어는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완성했다.
볼티모어 선발로 나선 틸먼은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4승(2패)째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틸먼은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과 함께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선 스쿱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양키스 선발로 나선 CC 사바시아는 6⅔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하며 시즌 8패(5승)째를 당했다.
[크리스 틸먼.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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