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의 공격수 데얀(몬테네그로)이 전북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여름 사나이의 부활을 예고했다.
데얀은 지난 20일 열린 전북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1라운드서 득점에 성공하며 K리그 통산 148골을 기록했다. 데얀은 24일 열리는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K리그 최단 경기 150골 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FC서울은 최근 치러진 10번의 제주 원정 대결에서 4승 5무 1패의 강한 모습을 남겼다. 이 기간 동안 기록한 골 수만 무려 23골이다. FC서울은 경기당 2.3골의 기록으로 제주지역 특유의 세찬 바람과도 같은 매서움을 선보였다.
특히나 이번 제주 원정길은 특별한 설레임이 휘감고 있다. 데얀이 또 한번의 K리그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데얀은 K리그 통산 150득점에 단 두 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데얀은 251경기에서 148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가 252번째 경기인 제주전에서 150득점을 기록한다면 K리그 최단 경기 150득점 달성 기록을 세우게 된다. 종전 기록은 이동국의 332경기다.
데얀은 전북전에서 기록한 감각적인 슈퍼골로 예열은 마쳤다. 여름의 강자답게 공격 본능도 살아나며 올 시즌 리그에서 7득점을 기록 중이다. 아드리아노에 이은 팀 내 다 득점 2위의 기록으로 리그 득점 순위도 한 계단씩 상승하고 있다. 마침 제주를 상대로 통산 14골 4어시스트라는 막강한 전적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제주전에서 기록한 14득점 중 멀티 골을 기록한 경기만해도 5경기나 된다. 이번 제주전에서 데얀의 기록 달성이 유독 기대되는 이유이다.
데얀은 그동안 숱한 기록을 K리그에 남겼다. 2007년 K리그에 데뷔해 2008년부터 FC서울과 함께 하며 K리그 7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 3년 연속 득점왕 달성, 외국인 선수 최다 골 기록 등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을 남겼다. K리그 최단 경기 50골 기록(101경기), 최단 경기 100골 기록(173경기)도 그의 몫이었다.
존재 자체가 K리그의 역사인 데얀은 분명 FC서울의 에이스다. 데얀의 최단 경기 150골 기록 달성은 분명 FC서울을 새롭게 바꿔낼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데얀의 멋진 활약을 통한 제주전 필승은 잦은 일정의 고단함과 분위기를 단번에 바꿀 수 있는 FC서울에게는 가장 좋은 처방전이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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