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kt가 삼성을 꺾고 주말 3연전서 먼저 웃었다.
kt 위즈 조범현 감독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kt는 선발투수 주권이 5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초반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그러나 이어 올라온 중간계투진이 동점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재역전승의 주인공은 이날 1군 엔트리에 합류한 전민수. 전민수는 5회말 2점홈런을 때린데 이어 9회말 만루 찬스에서는 1타점 끝내기 적시타로 팀의 7-6 승리를 확정지었다.
조 감독은 “선발투수 주권이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완급조절로 성숙한 투구를 했다. 선수 부상과 역전으로 분위기가 넘어 갈 수 있는 상황에서 마르테가 적시타로 흐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매 타석 출루해 공격의 활로를 뚫은 이대형과 홈런과 끝내기 안타를 친 전민수를 칭찬해 주고 싶다” 덧붙였다.
kt는 23일 경기 정대현을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삼성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 요한 플란데를 예고했다.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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