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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삼시세끼' 유해진이 본격적으로 '손오리 아빠', '오덕(duck)후 아빠'에 등극했다.
2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고창편'에는 '손오리'라 불리는 고창집의 열두 마리 오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유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해진은 손오리들의 울음 소리에 가장 먼저 일어났고 물과 아침사료를 챙겨주며 콧노래를 불렀다. 그는 오리들에게 "아침산책 같이 갈래?"라고 말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그는 산책 후 돌아와 또 다시 손오리들에게 물을 줬고 "뭐 줄 때는 박수치기, 이 소리를 기억해줘"라며 박수를 쳤다. 하지만 오리들은 유해진의 마음을 모르는 듯 외면하고 그늘로 숨어들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손호준은 "쟤들도 나이 먹으면 은퇴하겠죠? 산체처럼"이라며 산체를 언급, 그리워했다.
유해진은 예초기를 구입, 논 옆에 난 잡초들을 제거했다. 잔뜩 땀을 흘리고 돌아온 그는 손호준, 남주혁이 준비한 냉잔치국수를 먹고 힘을 내 다시 일을 하러 나갈 준비를 했다. 그는 오리들의 숫자를 세어, 이들과 함께 논으로 갔다.
앞서 유해진은 오리농법을 하기 위해 오리들을 위한 이동집을 지어줬고 그 집 그대로 논으로 향했다. 그는 논에 오리들을 풀어줬고 몸에 기름기가 더 감돌아 더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게 된 오리들을 보며 "되게 잘 놀아. 너무 예쁜데?"라고 사랑스러워했다.
비가 오자, 유해진은 손호준과 함께 하나 둘 오리들을 논에서 꺼내줬고 "너네 이제 일 그만해도 돼"라며 기특해 했다. 태어나서 비를 처음 맞는 오리들을 보며 유해진은 "물은 먹는 건 줄만 알았는데 하늘에서 막 떨어져, 그치?"라고 말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해진은 남주혁의 아재개그 사랑에 한 번, 예초기를 구입하며, 차승원과 후배들의 맛있는 요리에 또 한 번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삼시세끼'에 없어선 안 될 행복전도사로 고창 집을 훈훈하게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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