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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 넬슨 크루즈의 7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14-5 대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지난 경기에 이어 또다시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시애틀은 3연승 가도에 올랐다. 시즌성적은 50승 47패. 반면 토론토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성적은 54승 44패가 됐다.
선취점은 토론토가 뽑았다. 2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조쉬 톨리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시애틀은 3회초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1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크루즈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1m짜리 대형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4회초에도 무사 만루 상황에서 아오키 노리치카가 적시타, 세스 스미스가 내야땅볼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6회초 아오키의 1타점 적시타와 카일 시거의 솔로포를 포함해 다시 5득점한 시애틀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크루즈는 8회초 스리런포로 타점을 추가하며 7타점 경기를 했다. 토론토는 마이클 손더스의 멀티포와 저스틴 스모크의 투런포를 포함해 5득점 했지만 이미 내준 점수가 너무 컸다. 시애틀의 14-5 승리.
시애틀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는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챙겼다. 중간계투로는 웨이드 르블랑이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만루홈런을 포함해 7타점으로 활약한 넬슨 크루즈가 빛났다. 5타수 2안타(2홈런) 7타점 2득점.
토론토 선발 투수 R.A. 딕키는 3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6실점 투구로 시즌 11패를 떠안았다. 중간계투로는 프랭클린 모랄레스-제시 차베즈-보 슐츠-드류 스토렌-조비아지니가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손더스가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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