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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안방극장 시청률 경쟁이 뜨겁다. 날고 긴다는 배우들이 드라마에 출연해 시청자의 리모콘을 거머쥐려는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 특히 2030 여배우 라인업이 뜨겁다. 얼굴도 예쁘고, 연기도 꽤 한다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으니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뜨거운 전쟁의 주인공은 SBS 드라마 ‘닥터스’의 박신혜와 이성경,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수지, MBC 드라마 ‘W’의 한효주다. 이들은 각각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미모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물론 한 미모 한다는 이들이기에 뭘 해도 예쁘지만, 이들의 미모를 업그레이드 시킨 공통부분이 있다. 바로 시스루 뱅 앞머리. 이에 각각 시스루 뱅 앞머리로 미모와 매력을 어떻게 강조하고 있는지 한 자리에 모아봤다.
# ‘닥터스’ 박신혜, 갸름한 얼굴선 부각
첫 번째 주인공은 미모 리즈를 맞은 박신혜다. SBS 드라마 ‘닥터스’로 오랜만에 안방나들이에 나선 박신혜는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임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 15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닥터스’ 제작발표회에서 핼쑥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것. 낮은 포니테일로 시스루 뱅으로 시선을 집중시켰고, 이는 갸름해진 얼굴이 부각되게 도왔다.
극에서도 마찬가지다. 머리를 묶거나 반묶음을 해 얼굴형을 드러냈다. 이마가 가려진 얼굴이 소멸할 것 같아 다이어트 자극 연예인으로 입지를 굳혔다. 또한 그는 머리를 풀 땐 앞머리를 옆으로 넘겨 작은 얼굴을 강조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 ‘닥터스’ 이성경, 성숙한 매력 강조
같은 드라마에 출연 중인 이성경도 시스루 뱅 스타일로 변신을 꾀했다. 그간 드러냈던 이마를 가리자 성숙한 분위기가 풍겼다. 눈썹에 닿는 길이로 자르고, 곱슬기를 그대로 살려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부각시켰다. 옆머리를 귀 뒤로 깔끔하게 넘긴 것은 모델 출신다운 작은 얼굴을 강조해줬다.
이성경은 주로 머리를 풀고 등장해 특유의 세련미를 잃지 않고 있다. 제작발표회처럼 시스루 뱅에 머리를 풀러 성숙미를 과시하는 것. 때로는 반묶음을 하지만 높게 묶어 브라운아이즈로 눈길이 가게 해 신비로움을 강조하거나, 앞머리를 옆으로 넘겨 시크함을 자아냈다.
#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내추럴함 배가
수지는 오랜만에 시스루 뱅 스타일로 돌아왔다. 하지만 데뷔 초 뱅스타일 앞머리로 통통한 볼살을 강조하던 것과 달리 여성스러움을 한껏 부각시켰다. 지난 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에서 시스루 뱅과 굵은 웨이브를 조화시켜 성숙한 여성미를 느껴지게 했다.
극에선 한층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보여줬다.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할 땐 앞머리를 내리고 머리를 하나로 묶어 실제 고등학생처럼 보이려고 노력한 모양새다. 성인이 된 후를 보여줄 땐 조금 더 성숙미가 느껴지게 했다. 앞머리 없는 올림머리를 하거나 가르마를 타 옆으로 넘겨 뚜렷한 이목구비가 드러나게 해 성숙해 보이게 했다.
# ‘W’ 한효주, 여성미 물씬
한효주는 익숙한 시스루뱅 스타일을 고수했다. 지난 1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W’ 제작발표회에서 시스루 뱅에 내추럴 웨이브를 살린 긴머리를 더해 한효주 특유의 자연미를 내세웠다.
이 같은 스타일은 드라마에서도 유지됐다. 다만 웨이브를 넣어 여성미를 더했다. 이는 한효주가 극중 중성미가 느껴지는 스타일을 연출하기 때문.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들어간 머리를 낮게 묶거나 풀러 여성스러움이 풍기게 스타일링했다.
[박신혜, 이성경, 수지, 한효주(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사진 = 마이데일리DB, SBS, KBS, MBC]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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