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김소현 "한 달 공부하고 서울대 갔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서울대학교 성학과에 입학한 비법을 공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 성대현은 김소현에게 "원래 꿈이 뮤지컬 배우였냐? 아니면 누가 하라고 해서 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소현은 "고3 때 엄마가 마지막으로 오페라 CD를 하나 선물해주셨는데, 그걸 딱 들으면서 갑자기 꿈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지선과 김태균은 "아니, 잠깐만. 고3 겨울방학 때 준비하고 대학 간 거냐? 뭐야 이게", "지금 이거 자랑이냐?"라고 질투를 보냈다.

이에 김소현은 손사래를 치며 "자랑이 아니라. 엄마가 성악을 하셨다. 그리고 내가 그때 어느 정도로 노래를 많이 들었느냐면,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남동생이 일기에 '우리집은 너무 시끄럽다. 난 노래가 싫다'고 쓸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뮤지컬배우 김소현. 사진 = SBS '영재발굴단'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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