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승엽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승엽은 팀이 3-1로 앞선 5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바뀐투수 구창모의 초구를 받아 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 2점홈런으로 시즌 99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이 안타로 시즌 100안타를 돌파했다.
이로서 이승엽은 데뷔 해인 1995년부터 올 시즌 2016년까지 일본리그로 진출한 8년을 제외하고 14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KBO 역대 3번째 대기록. 기존 기록 보유자는 양준혁(16년, 1993-2008), 박한이(15년, 2001-2015)다.
한편, 경기에서는 삼성이 5회말 현재 NC에 4-1로 앞서가고 있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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