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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부산국제영화제의 독립성 논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28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신작 '태풍이 지나가고'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손석희 앵커가 부산국제영화제를 둘러싼 이슈를 언급하자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부산영화제를 사람하는 영화인의 한사람으로서 독립성을 지지하고, 계속 열리기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적 있다"며 입을 열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이는 한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영화가 공권력으로부터 독립해 표현의 자유를 지킬 수 있을지에 관한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인으로서 계속 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공기인형', '걸어도 걸어도' 등의 작품으로 우리에게도 유명한 일본 감독이다.
그의 신작 '태풍이 지나가고'는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한 채 유명 작가를 꿈꾸는 사설탐정 료타가 태풍이 휘몰아친 밤, 헤어졌던 가족과 함께 예기치 못한 하룻밤을 보내며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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