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가족같은 넥센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넥센 밴헤켄이 KBO리그 복귀전서 승리했다. 28일 고척 두산전서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015년 10월 1일 목동 한화전 이후 301일만의 복귀전서 301일만의 승리를 챙겼다.
밴헤켄은 패스트볼 최고 144km에 포크볼 조합으로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단순한 메뉴얼이었지만, 두산 타선은 전혀 적응하지 못했다.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에서의 부진은 적응의 실패였을 뿐이었다.
밴헤켄은 "몸이 좋지 않았는데 KBO에 복귀한 뒤 이지풍 코치의 관리를 받으면서 요즘 다시 건강함을 느낀다. 한국에 오고 나서부터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등판하기 전 긴장이 된 건 사실이다. 실전이 오랜만이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그는 "4년간 함께한 가족같은 팀이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야수들이 늘 그랬듯 좋은 타격을 보여줘서 고맙다. 경기 초반 1회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 실전이 오랜만이라 계속 던지다 보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밴헤켄.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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