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조만간 (퓨처스)경기에 들어간다."
두산 함덕주는 올 시즌 9경기서 승, 패, 홀드, 세이브 기록 없이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했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해 68경기서 2승2패2세이브16홀드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한 후유증이 있다고 판단, 5월 초 휴식기를 부여했다.
약 3개월이 흘렀다. 함덕주는 서서히 투구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29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곧 게임에 들어간다. 괜찮으면 1군에 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산 불펜은 원래부터 취약 파트다. 최근에는 체력적인 부담으로 운용이 더욱 힘겨운 실정. 함덕주가 1군에 돌아오면 이현호와 함께 왼손 셋업맨, 필승계투조로 뛸 수 있다.
김 감독은 1군에서 빠진 다른 몇몇 투수들에 대한 근황도 전했다. 6월 이후 투구를 중단한 사이드암 오현택에 대해서는 "인대가 조금 좋지 않다. 지금은 쉬고 있다"라고 했다. 노경은과의 트레이드 이후 스윙맨으로 뛰다 역시 1군에서 빠진 고원준을 두고서도 "최근 팔 상태가 조금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안규영을 1군에 등록, 선발 등판시킨다. 더스틴 니퍼트가 등 근육 통증, 허준혁이 부진으로 1군에서 빠진 상황. 김 감독은 진야곱, 이현호 등 불펜 요원들의 선발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1군에서 빠진 투수들의 복귀 및 불펜 가세가 절실하다.
[함덕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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