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t 롯데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kt 위즈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kt는 주말 3연전 스윕에 성공, 시즌 성적 38승 2무 53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5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44승 50패.
선취점부터 kt의 몫이었다. kt는 2회말 1사 후 유한준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주자 1, 3루를 만든 뒤 김사연의 내야 땅볼로 득점에 성공했다. 6회까지 1-0 근소한 리드가 이어졌고 kt는 7회 1사 1, 3루 찬스에서 이대형의 중전 적시타를 앞세워 한 점을 더 뽑았다.
이어진 8회에는 앤디 마르테가 좌월 솔로포로 승부의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최근 5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한 순간. 라이언 피어밴드에게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힌 롯데는 마지막 9회 1사 1, 3루서 황재균이 2타점 적시타로 뒤늦은 추격에 나섰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kt 선발투수 피어밴드는 kt 소속으로 치른 첫 경기서 8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홍성용-김재윤이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멀티히트 1타점의 이대형과 8회 쐐기포를 쏘아 올린 마르테가 빛났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에도 타선 침묵에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도 kt로부터 단 4안타 밖에 뽑아내지 못해 5연패를 자초했다.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 = kt 위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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