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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김지운 감독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신작 '밀정'이 초청받은 소감을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밀정' 제작보고회에서 "운 좋게 개봉 전에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신작을 출품하게 됐다"며 "아무래도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밀정'은 스파이물이다. 한국에서 스파이물을 만들 수 있는 배경을 생각해보니 일제시대가 적절하더라. 그 당시의 가장 공격적이고 강력한 조직인 의열단과 일본 경찰간의 암투, 회유를 밀도 있게 다루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밀정'은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이어 제7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그는 앞서 데뷔작인 '조용한 가족'과 '장화, 홍련'으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받은 바 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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