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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김미리 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이 한류 연예인의 활동에도 제약을 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4일 방송가에 따르면 배우 유인나가 촬영 중인 중국 드라마에서 교체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인나는 중국에 머물며 후난위성TV '상애천사천년2: 달빛 아래의 교환' 촬영 중인데, 제작사가 다른 중국 여배우로 교체한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유인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교체 관련 소문에 대해 "제작사의 입장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배우 김우빈과 수지의 중국 팬미팅도 돌연 취소됐다.
당초 6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팬미팅이 갑자기 연기된 것으로 향후 일정도 잡혀 있지 않아 사실상 취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유를 파악하고 있다"고만 했다.
중국에는 다수의 한류 스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간접 보복이 이들을 겨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 김미리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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