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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아버지와 나’ 최종회가 4일 밤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선 개그맨 남희석, 배우 윤박, 가수 로이킴 부자의 마지막 여정이 공개된다. 방송 전 제작진에 밝힌 ‘아들과 함께 해 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도 모두 완성된다.
지난 방송에서 추성훈 부자는 ‘오토바이 함께 타기’, 바비 부자는 ‘밤하늘의 별 함께 보기’, 에릭남 부자는 ‘함께 노래 부르기’, 김정훈 부자는 ‘당구 치기’라는 소소한 버킷 리스트를 완성했다.
남희석 아버지가 아들과 꼭 하고 싶었던 일은 ‘목욕탕에서 등 밀기’ 였다. 로이킴 아버지의 버킷 리스트는 ‘함께 맥주 마시기’, 윤박 아버지는 ‘패러글라이딩’이었다고. 아버지의 소원을 위해 남희석은 온천이 딸린 숙소를 예약했고, 윤박은 고소공포증을 견뎌내야 했다는 후문이다.
또 남희석은 물고기를 사랑하는 아버지를 위해 수족관 여행 코스를 마련하고, 초긍정 여행을 보여준 윤박 부자는 한국에서는 차마 나누지 못했을 서로에 대한 진심을 나눈다. 뭐든지 생전 처음 하는 것 투성이였던 로이킴 부자 역시 생애 첫 경험들을 나누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낸다고.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박희연PD는 “어색하고 불편하다가, 무척이나 소소하고 소박한 흘러간 일곱 부자의 여정이 이렇게 마무리됐다. 생애 첫 부자지간의 여행이라는 경험을 한 출연진에게도, 이들의 여정을 지켜본 제작진에게도 가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아버지와 나’ 최종회는 4일 밤 11시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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