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심수창이 2연속 선발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한화 심수창은 4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3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송창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심수창은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고 있다. 7월 30일 잠실 두산전서 선발 등판, 5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따냈다. 최영필과는 5월 15일 광주 경기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맞대결.
1회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2루와 3루 도루를 연거푸 허용했다. 결국 오준혁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브렛 필, 나지완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한 뒤 오준혁을 2루 도루자 처리했다.
2회에는 2사 후 이홍구에게 큼지막한 파울홈런을 맞은 뒤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강한울에겐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호령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허용, 위기를 맞았다. 오준혁을 삼진 처리했고 필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사 3루 위기서 나지완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허용했다. 이범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심수창은 4회 1사 후 이홍구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맞았다. 강한울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김호령의 뜬공이 우선상에 뚝 떨어지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노수광 타석에서 송창식으로 교체됐다. 송창식이 후속타를 맞지 않으면서 심수창의 자책점은 3점으로 확정됐다. 2연속 선발승은 불발됐다.
심수창은 79개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과 포크볼을 섞었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46km.
[심수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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