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앞으로도 타점 기회 때 집중하겠다.”
넥센 히어로즈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54승 1무 42패를 기록했다.
채태인은 이날 팀이 2-4로 뒤진 8회초 1사 1, 2루서 타석에 등장, 롯데의 3번째 투수 좌완 김유영의 5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냈다. 7회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단숨에 뒤집는 천금 같은 홈런이었다.
채태인은 경기 후 “경기 내내 노림수가 계속 통하지 않았다. 마지막 타석도 슬라이더를 노리고 있었는데 오지 않았다. 볼카운트 2B2S에서 큰일 났다 싶어 직구에 타이밍을 맞췄고 마침 직구가 들어왔다. 최근 우천으로 쉬다보니 체력은 많이 충전이 됐다. 앞으로도 매 타석 집중해 타점 기회 때 타점을 올리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채태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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