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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세레나 윌리엄스가 16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윌리엄스(미국)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에게 세트스코어 0-2(4-6 3-6)로 패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렸으나 조기에 목표가 좌절됐다.
윌리엄스는 지난 9일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함께 나선 복식 1회전에서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자매의 올림픽 복식경기 15연승 행진이 좌절된 순간이었다.
윌리엄스의 탈락으로 이번 올림픽 테니스 단식에서는 남녀 세계 1위가 모두 일찌감치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8일 단식 1회전에서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세계 141위)에게 세트스코어 0-2(6-7, 6-7)로 무릎을 꿇었다. 조코비치는 3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 또 다시 금메달 획득에 실패, 4년 뒤로 커리어골든슬램 달성을 미뤘다.
[세레나 윌리엄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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