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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정호가 대수비로 나서 1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서 6-4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은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시즌 성적 56승 54패. 반면 샌디에이고는 2연패에 빠지며 NL 서부지구 4위(48승 64패)에 그대로 머물렀다.
강정호는 이날 7회초 대수비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성적은 0.233 11홈런 37타점이 됐다.
강정호는 7회초 수비 때 1루수 존 제이소 대신 출전했다. 강정호가 3루수로 투입되며 기존 3루수였던 데이빗 프리즈는 1루수로 위치를 변경했다. 이어 6-2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완 레오넬 캄포스의 5구째 85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1회초 샌디에이고에게 먼저 2점을 내줬다. 그러나 2회 1사 만루에서 션 로드리게스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고 4회 2사 3루서 터진 로드리게스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사실상 5회말에 결정됐다. 5회말 1사 2루서 앤드류 맥커친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그레고리 폴랑코가 역전 스리런포를 터트린 것. 피츠버그는 곧바로 프리즈와 존 제이소의 연속 안타와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적시 2루타를 묶어 한 점을 더 달아났다.
8회초 선두타자 윌 마이어스와 9회초 선두타자 자브리 블라쉬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마무리투수 토니 왓슨이 추가 실점 없이 2점 차의 승리를 지켜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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