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찬, 男양궁 16강 진출…독일선수와 격돌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구본찬(현대제철)이 16강에 진출, 2관왕에 대한 도전을 이어갔다.

구본찬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에서 열린 패트릭 휴스턴(영국)과의 2016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개인 32강전에서 6-0(29-27, 28-26, 29-28) 승리를 거뒀다.

세트스코어는 압도적이었지만, 내용은 박빙이었다. 19-19로 맞선 1세트 마지막 상황서 10점을 쏘며 승리를 챙긴 구본찬은 기세를 이어 2세트에서도 접전 끝에 28-26으로 따냈다.

구본찬은 3세트서 첫 발을 10점으로 연결하며 추격한 휴스턴에 맞서 10점을 연달아 성공,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남자양궁 개인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 3명 가운데 구본찬, 이승윤이 16강에 진출했다. 김우진은 32강서 탈락했다. 구본찬은 오는 12일 16강서 플로리안 플로토(독일)와 맞붙는다.

[구본찬. 사진 = 리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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