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스페인이 화력을 앞세워 예선 2연승을 내달렸다.
스페인은 14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1에서 열린 리투아니아와의 2016 리우올림픽 농구 남자 예선 B조 맞대결에서 109-59, 50점차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조별예선에서 2연패 후 2연승, 분위기를 전환했다.
스페인은 센터인 파우 가솔(23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이 5개의 3점슛을 모두 넣는 등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니콜라 미로티치(17득점 4리바운드), 루디 페르난데즈(13득점 3어시스트) 등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스페인은 1쿼터 초반 3분 30초 동안 10득점, 기선을 제압한 후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리키 루비오의 원활한 경기운영 덕분에 득점분포가 고르게 형성됐고, 1쿼터를 15점 앞선 채 마무리했다.
스페인은 2쿼터 들어 공격이 다소 정체현상을 보였지만, 3쿼터에 36득점을 퍼부으며 다시 리투아니아의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스페인은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고,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 가운데 알렉스 아브리네스를 제외한 11명이 득점을 올린 끝에 완승을 따냈다.
[스페인 농구대표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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