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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워쇼스키 자매 감독 인생 최대의 걸작, SF 액션 마스터피스 '매트릭스'(감독 릴리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배급 영화사 마농)가 오는 9월 22일,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스크린 재개봉을 확정했다.
'매트릭스'는 서기 2199년, 인공지능 로봇의 지배 하에 인공 자궁 안에서 재배되는 미래의 인류가 가상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충격적인 모습을 디스토피아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지금은 세계적인 감독으로 거듭난 워쇼스키 자매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과 감각적인 액션 연출의 정점을 볼 수 있는 작품임은 물론, 자타공인 할리우드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 한 키아누 리브스를 새로운 히어로의 모습으로 각인시키며 액션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만든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로렌스 피시번, 캐리 앤 모스, 휴고 위빙 등 출연 배우들의 레전드 대표작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1999년 첫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며 SF 영화 장르의 혁명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매트릭스'는 철학적이고 장대한 세계관을 당시의 영화적 기술력으로는 믿을 수 없는 경이로운 비주얼로 담아냈다. 세월에 구애 받지 않는 세련된 영상미,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킨 강렬한 액션 등 당시 '매트릭스'가 만들어 온 센세이션은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것이었다.
당시 '매트릭스'가 AI의 지배하에 놓인 가상현실 매트릭스 속 세계를 위대한 상상력으로 담아냈다면, 재개봉을 앞둔 2016년 현재에는, 그 상상력이 점점 현실화 되어가고 있는 실제 AI 시대로 접어들고 있어, 이로 인해 고조되는 '매트릭스'에 대한 영화계 안팎의 관심 또한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22일 개봉.
['매트릭스'. 사진 = 영화사 마농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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