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오지환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지환(LG 트윈스)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우월 홈런을 날렸다.
오지환은 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에서 등장, 넥센 선발 최원태의 144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6호 홈런.
이 홈런으로 오지환은 1994년 유지현이 갖고 있던 LG 유격수 한 시즌 최다홈런(기존 15개)을 갈아 치웠다.
LG는 오지환의 홈런에 힘입어 1회초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LG 오지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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