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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조타가 김진경과 장모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 조타는 가상 결혼 생활 중인 김진경과 김진경의 어머니, 언니와 함께 와인농장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이날 김진경의 어머니와 조타는 차를 타고 이동을 하던 중에도 도란도란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이 모습을 본 김진경은 “저희 엄마가 그렇게 말을 많이 하는 걸 처음 봤다”며 놀라워했다.
조타는 김진경네 가족 마음에 쏙 든 사위였다. 시차 때문에 졸려하던 김진경이 잠든 사이 김진경의 언니는 “진경이 과거에 대해서 궁금한 거 없냐”고 조타를 떠봤다. 이에 조타는 “궁금한 데,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건 있는 것 같다. 제가 그 사람들 보다는 잘 해야죠”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졸던 김진경의 고개가 옆으로 쓰러지려 하자 손으로 받쳐주는 모습도 가족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김진경의 어머니는 조타에게 “약간 성격이 말하는 것 보다 행동이 앞서는 스타일이지?”라고 물었고 조타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김진경의 어머니는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가상 사위 조타에 흡족해했다.
김진경도 조타에게 지극정성이었다. 팔불출 내조의 여왕 면모가 곳곳에서 보였다. 텐트를 치는 조타가 땀을 흘릴 때도 원래 그렇게 땀을 흘리지 않는다며 옆에 꼭 붙어 선풍기 바람을 쐬도록 해줬다. 와인을 만들기 전 발을 씻을 때도 직접 조타의 발을 씻겨줬다. 조타도 화답했다. 조타는 김진경의 어머니 발을 씻겨줘 김진경의 어머니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후 조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김진경의 어머니는 김진경에게 “우리 딸이 결혼을 잘 했구나 뿌듯하네. 아까 발을 닦아줬잖아. 너무 감동이었어”라고 말했다. 김진경의 언니도 앞서 조타가 김진경의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말했던 사실은 언급하며 “(조타에게) 잘 해”라고 말했다. 이날 조타는 김진경 뿐 아니라 김진경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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