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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임요환이 딸을 나은 후 아내 김가연의 행동이 180도 달라졌다고 폭로했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KBS 2TV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에서는 지난주 이천수 가족에 이어 2회에서는 김가연·임요환 부부의 집을 방문해 중고 물품을 찾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임요환은 딸 하령이를 낳은 이후 자신의 처지가 불쌍해졌음을 밝히고, 달라진 집안 풍경을 몸소 소개하며 내몰린 황제의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선사했다.
딸을 출산하기 전 김가연은 임요환을 위한 진수성찬 밥상을 여러 번 공개, '황제의 밥상'이라고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내조의 여왕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딸 하령이가 태어난 이후에는 김가연이 육아에 전념하게 되면서 남편 임요환을 위한 밥상 모습이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다고.
임요환은 냉장고 안의 국거리들이 얼려진 채로 통에 담겨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딸을 낳은 이후 음식을 사료처럼 만들어 놨다. 패스트푸드를 먹는 기분"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가연은 버럭 하며 "빨리 먹기 위해 만들어진 건강식이지, 진짜 패스트푸드는 없다"고 변명했지만, 그 말이 무색하게 3MC는 바로 구석구석 숨어있는 라면봉지들을 찾아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또 부부의 안방이 온통 딸 하령이를 위한 공간으로 바뀌게 되면서, 임요환 자신은 창고 방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창고방 역시 물건들이 켜켜이 쌓여 있어 비좁은 모습. 임요환은 "전부 내다 팔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밝혔다.
스타의 물건에 담긴 이야기와 물건의 가치에 대해 일깨워 주는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 2회에서는 김가연·임요환 부부가 다양한 중고 물품들을 판매해, 방송 전부터 구매자들의 많은 문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집안 평수까지 넓어졌을 정도로 많은 중고 물품을 발굴해 판매에 나선 김가연, 임요환 부부의 중고 물품들은 오는 19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에서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프콘, 서유리, 김가연, 임요환, 이수근(왼쪽부터). 사진 = KBS 2TV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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