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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패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맨유에 0-1로 졌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 교체될때까지 60분 가량 활약했다. 리그 5위 토트넘은 맨유전 패배로 7승6무2패(승점 27점)를 기록하게 됐다. 6위 맨유는 리그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리그 6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6승6무3패(승점 24점)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알리, 에릭센이 공격을 이끌었다. 뎀벨레와 완야마는 중원을 구성했고 로즈, 베르통헨, 알더바이럴트, 월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르샬과 미키타리안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포그바, 캐릭, 에레라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다르미앙, 로호, 존스, 발렌시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1분 이브라히모비치의 땅볼 크로스를 포그바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요리스의 손끝에 걸렸다. 토트넘은 전반 7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골문을 노렸다. 이어 전반 17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에릭센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키퍼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전반 29분 미키타리안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미키타리안은 에레라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35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데 헤아에 막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2분 손흥민 대신 시소코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맨유는 후반 14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포그바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이어 후반 18분 포그바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에릭센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또한번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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