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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2017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박병호가 2월 2일 인천공항을 통해 KE031편으로 출국한다"고 31일 밝혔다.
박병호는 지난해 9월 28일 귀국 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재활 및 훈련에 이어갔다. 박병호는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의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로 출국해 개인 훈련에 진행한 후 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병호는 출국 직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짧은 인터뷰도 할 계획이다.
박병호는 지난해 4월 한 달간 19경기에서 홈런 6방을 날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타율이 2할대 밑으로 떨어지는 등 컨택에 어려움을 겪으며 입지가 좁아졌다. 이후 마이너리그로 향한 박병호는 부상까지 겹치며 아쉬움 속에 한 시즌을 마감한 바 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일찌감치 귀국해 재활과 훈련을 진행한 박병호가 올해는 지난해 아쉬움을 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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