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 단신 외국선수 키퍼 사익스(24, 178cm)가 계속해서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KGC인삼공사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잔여경기를 사익스와 치르기로 결정했다. 골밑 강화를 위해 지난 26일 에릭 와이즈를 가승인 신청했지만, 내부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사익스에게 힘을 실어준 것.
지난 30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승, 단독 선두를 지킨 KGC인삼공사는 김승기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이 31일 오전 사익스의 거취와 관련해 회의를 가졌다. KGC인삼공사 측은 “회의를 통해 사익스의 잔류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사익스는 단신이지만, 뛰어난 탄력을 지닌 외국선수다. 33경기에서 평균 23분 11초 동안 13.3득점 3리바운드 4.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화끈한 덩크슛으로 수 차례 하이라이트 필름을 연출하기도 했다.
높이는 사익스의 단점 가운데 하나였다. 실제 KGC인삼공사는 와이즈에 앞서 마커스 블레이클리 영입을 추진하는 등 꾸준히 높이 보강에 대해 고심해왔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사익스와 함께 하며 선두를 유지해왔고, 결국 사익스와 함께 대권에 도전하기로 뜻을 모았다.
[키퍼 사익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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