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가 2월 대대적인 편성 개편을 단행한다. 간판예능프로그램인 '아는 형님'을 전진 배치하고, 금토드라마를 밤 11시대에 편성한 JTBC의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될까?
▲ '힘 쎈 여자' 박보영이 온다
상반기 JTBC의 야심작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이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대세배우 박보영, 박형식, 지수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릴 좌충우돌 하드코어 로맨스물이다.
'과속스캔들', '늑대소년'부터 '오 나의 귀신님'까지 사랑스러움으로는 대한민국 첫 손가락에 꼽히는 박보영이 뭐 하나만 잘못 만지면 부서지고 으스러지는 괴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힘 센 여자 도봉순 역을 맡아 선보일 변신에 기대가 쏠린다.
방송시간 개편도 흥행의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그간 JTBC 금토드라마는 독특한 소재와 웰메이드라는 찬사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tvN 금토드라마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결국 JTBC는 '힘쎈여자 도봉순'부터 금토드라마의 편성 시간을 기존 오후 8시 30분대에서 밤 11시에 변경하는 결단을 내렸다. 대신 기존 밤 11시에 방송되던 '아는 형님'은 오는 4일부터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 갓경규의 '내 집이 나타났다'
'갓경규' 개그맨 이경규의 야심찬 신작 예능프로그램 '내 집이 나타났다'도 오는 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내 집이 나타났다'는 한 가족 삶의 기본이 되는 '집'을 다양한 사연에 맞게 지어줌으로써 대한민국 가정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장 8개월이 넘는 사전제작 기간 동안 약 700여 명의 스태프가 투입됐고 배우 장혁, 권상우, 한지민, 가수 김종국, 이정진, 주상욱 등 초특급 게스트가 직접 건축 과정에 참여했다.
지난해 방송인 강호동과 함께 한 '한끼줍쇼'로 성공적인 JTBC 복귀를 알린 이경규가 배우 채정안과 함께 MC를 맡아 선보일 초대형 프로젝트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 JTBC, 코엔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