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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가 엠마 왓슨 주연의 ‘미녀와 야수’ 최종 예고편을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예매사이트 판당고는 러닝타임을 123분으로 공지했다. 원작 애니메이션은 83분에 불과했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댄 스티븐스)가 벨(엠마 왓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예고편은 벨이 야수가 사는 성에 들어가 겪는 모험과 위기, 그리로 로맨틱한 댄스 장면을 차례로 보여주며 관람 욕구를 자극했다. 미국 매체는 “인크레더블(incredible)”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와 존 레전드가 부르는 새로운 버전의 ‘미녀와 야수’ 주제곡이 삽입됐다. 1991년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셀린 디온과 피보 브라이슨이 불렀다. 이 노래는 감미로운 멜로디로 현재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벨 역의 엠마 왓슨과 야수 역의 댄 스티븐스, 개스톤 역 루크 에반스, 르 푸 역 조쉬 게드를 비롯해 이완 맥그리거, 이안 맥켈런, 엠마 톰슨, 구구 바샤-로, 케빈 클라인, 스탠리 투치 등의 배우들이 가세해 환상의 조합을 완성했다. '드림걸즈', '브레이킹 던'의 빌 콘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월 16일 개봉.
[사진 제공 = 디즈니, 예고편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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