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장은상 기자] “로진만 있으면 문제없다.”
2017 월드베이스클래식 대표팀 ‘에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14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2일 차 전지훈련에서 첫 실전투구를 가졌다.
불펜에서 총 57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은 빠른볼,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며 몸 상태를 확인했다. 당초 우려했던 공인구 적응 문제도 어느 정도 끝낸 모습이다.
양현종은 “공인구 영향은 크게 없을 것”이라며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그는 “로진에 민감한 편인데 다행히 WBC 대회에서는 로진에 대한 규제가 특별히 없더라. 빠른볼, 변화구 모두 로진만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면 별 다른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지훈련 첫 전력투구에 대해서 “썩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던질 때 밸런스가 좋지 못했다. 100%는 아닌 것 같다. 구종은 다행히 모두 섞어서 던졌다. 개인적으로 체인지업은 시즌 때 처럼 들어가는 것 같다”고 했다.
[양현종. 사진 = 일본 오키나와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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