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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과 입담이다.
22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공부의 신' 특집으로 기업인 개그맨 서경석, 가수 겸 배우 김정훈, 기업인 강성태, 모델 심소영 등이 출연했다.
김성주는 '72년 동료 연예인 중 자신만 서경석을 형이라 부른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날 서경석은 "김성주가 저에게 먼저 찾아와서 형이라고 했다"라며 말을 편하게 할 것을 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성주가 '이미 윤석이 형한테 형이라 했다. 친구인 경석이 형과 친구 먹는 건 좀 아니지 않나'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김구라와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 중인 강성태는 "'한밤'에선 태양 같은 존재인데 여기선 너무 물어 뜯긴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어 강성태는 "그렇게 악마는 아니다. 나눔의 집을 매달 찾아간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왜 말을 안 했냐는 물음에 "나중에 자연스럽게 알려지지 않을까" 했다며 웃었다.
심소영은 '무한도전' 웨딩싱어즈 특집 출연 이후 연예인들의 대시를 여러 번 받았다며 "DM이 많이 온다. 아이돌 가수도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답장할 때마다 그 분의 메시지가 사라졌다. 알고 보니 취소 기능이 있는데 증거가 안 남게 지웠다. 잘 된 적은 없다"고 털어놨다.
어린시절 일화를 털은 김정훈은 "울다가 숨을 안 쉬었다 더라. 병원에 갔는데 톡톡 하니까 숨이 틔었다. 의사가 '성질에 못 이겨서 그렇다'고 했다 더라"라며 웃었다. "UN 해체 원인"이냐고 묻자 김정훈은 "(소속사와) 계약이 끝났으니까"라며 선을 그었다.
할리우드 영화 '퍼식픽림2'에 출연하는 김정훈은 "짧게 나왔다. 중국 분들이 저를 추천했는데 이미 캐스팅을 마쳐서 분량을 넣어 주셨다"고 말했다. 영어 발음에 대해선 "발음을 교정해 주시는 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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